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메타 주가 11% 폭락, 연준 0.25%p 금리 인하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메타, 주가 11% 폭락, 연준, 0.25%p 금리 인하

1.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관세 인하 및 희토류 수출 유예

2025년 10월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전체 관세율을 57%에서 47%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펜타닐 단속,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희토류 수출 제한 유예 등에 합의한 대가입니다.

특히 중국은 10월 초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도 중국 선박에 대한 특별 항구 수수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 전쟁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시장이 원하던 "안정성"을 제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10점 만점에 12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희토류는 AI 칩과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중국의 수출 제한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일시적으로 해소되고, 기술주와 방위산업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세 인하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기업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미국-중국 무역수지 추이


2. 💬 메타, 실적 호조에도 주가 11% 폭락: AI 투자 우려 심화

메타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 512억 달러(전년 대비 26% 증가), EPS $7.25로 월스트리트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일일 활성 사용자도 35억 명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10월 30일 주가는 11% 이상 급락했습니다.

폭락의 주요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메타는 2025년 자본 지출 전망을 기존 660720억 달러에서 7007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부분이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됩니다. 둘째, 2026년에도 지출이 "현저히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CFO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셋째, 일회성 세금 충당금으로 인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 감소한 2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우려: CEO 마크 저커버그는 "AI 투자 수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투자자들은 막대한 AI 지출이 실제로 수익으로 전환될지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같은 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이유로 3%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자본 지출 vs 매출 성장률


3. 🎯 엔비디아, 역사상 첫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는 10월 29일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5조 달러 시가총액을 돌파한 최초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주가는 5.6% 상승해 $212.19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3개월 전 4조 달러를 넘었고, 2년 전에는 1조 달러였습니다. 5년간 주가는 1,500% 상승했습니다.

상승 배경에는 여러 호재가 겹쳤습니다. 첫째, CEO 젠슨 황이 AI 칩 주문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둘째, 미국 정부를 위한 7개의 새로운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셋째,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6G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넷째,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블랙웰(Blackwell) 칩의 중국 수출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의미: 엔비디아는 이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4조 달러 이상 클럽의 일원이며, 모든 경쟁사(AMD, 인텔, 브로드컴, TSMC 등)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AI 투자 붐의 최대 수혜자이지만, 동시에 밸류에이션 과열과 버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vs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 🏦 연준, 0.25%p 금리 인하하지만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 혼란

연준은 10월 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 범위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2연속 인하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파월은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not a foregone conclusion, far from it)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FOMC 위원들 사이에 12월 회의 진행 방향에 대해 "강하게 엇갈리는 견해"가 있으며, "적어도 한 사이클을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 후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90%에서 67%로 급락했고, 주가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배경: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9월 고용 데이터를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연준이 "눈을 가린 채" 정책을 결정하는 역사적 상황이었습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며, 관세가 물가 상승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준 금리 경로 전망


5. 📊 시장 집중도 우려: 빅테크 실적에 따라 요동치는 증시

S&P 500의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 비율이 47%에 불과하며, 나스닥은 45%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시장 내부 건전성(market breadth)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11개 섹터 중 단 4개만이 구성 종목의 50% 이상이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1.5:1 비율로 앞질렀습니다. 이는 소수의 메가캡 기업(특히 빅테크)에 대한 집중도가 극도로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하락으로 10월 30일 시장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리스크: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광범위한 참여가 부족하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반드시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메가캡 기업과 그들의 실적에 연관된 "집중 위험(concentration risk)"이 커졌음을 나타냅니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힌덴부르크 오멘(Hindenburg Omen)" 신호를 보였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양분된 시장에서 모멘텀 상실을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시장 집중도 분석


본 정보는 2025년 10월 31일(한국 시각) 기준이며,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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