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변화 로그

2026년 10월 4일

회사채는 매력이 커지고, 장기 국채는 덜해졌습니다

회사채 금리가 국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지금 회사채를 사면 국채보다 확실히 많은 이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반면 장기 국채는 중기 국채보다 이자를 별로 더 주지 않습니다. 그 결과 HYG·LQD의 기대수익률은 높아지고 IEF·TLT는 낮아졌습니다.

기대수익률 변화

종목이전이후변화
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HYG5.13%5.42%+0.29%p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LQD5.87%5.97%+0.10%p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IEF5.76%5.53%−0.23%p
TLT6.51%6.24%−0.27%p

숫자는 1년 기대수익률(산술 평균)이며, 펀드는 보수를 뺀 값입니다. 예측이나 보장이 아닙니다.

회사채 금리가 국채보다 빠르게 올랐습니다

10월 1일 기준 하이일드 회사채 금리는 연 8.22%로, 한 달 전 7.18%에서 1%p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채와의 금리 차이도 2.65%p에서 3.24%p로 벌어졌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의 금리도 5.99%로, 비슷한 만기의 국채보다 높습니다.

채권의 앞날은 지금 받는 이자가 가장 잘 말해줍니다

채권은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사는 시점에 정해진 이자를 받습니다. 그래서 채권의 앞으로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데는 지금의 이자가 가장 좋은 출발점입니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부 기업이 부도를 내 잃는 몫이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지금의 이자는 충분히 높습니다.

장기 국채는 기다린 만큼 보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장기 국채의 금리는 5.62%로, 7~10년 중기 국채의 5.17%보다 조금 높을 뿐이고,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거의 같습니다. 장기 국채는 금리가 움직일 때 가격이 훨씬 크게 흔들리는데, 그 위험에 비해 받는 추가 이자가 적은 셈입니다.

아래 차트는 장기 국채 펀드 TLT와 중기 국채 펀드 IEF의 앞으로 1년을 시뮬레이션해 겹쳐 본 것입니다. TLT의 기대수익률(6.24%)이 IEF(5.53%)보다 높지만, 가격 변동이 두 배 넘게 커서 가장 흔한 결과인 중앙값은 두 펀드가 5.3% 안팎으로 거의 같습니다. 대신 TLT는 결과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같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더 큰 흔들림을 견뎌야 하는 셈입니다.

TLT, 1년 시뮬레이션

TLT의 1년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권 펀드의 기대수익률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 HYG의 기대수익률은 5.13%에서 5.42%로, 우량 회사채 펀드 LQD는 5.87%에서 5.97%로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중기 국채 펀드 IEF는 5.76%에서 5.53%로, 장기 국채 펀드 TLT는 6.51%에서 6.24%로 낮아졌습니다.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켜볼 점

하이일드 금리가 오른 데는 부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걱정도 섞여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기업들의 국채 대비 금리 차이는 12%p를 넘어 최근 3년 중 가장 높습니다. 이 걱정이 현실이 되면 높은 이자로도 손실을 메우지 못할 수 있어, 이번 조정 폭은 이자 차이가 시사하는 것보다 작습니다. 11월 말까지 회사채 금리의 흐름을 다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