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는 매력이 커지고, 장기 국채는 덜해졌습니다
회사채 금리가 국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지금 회사채를 사면 국채보다 확실히 많은 이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반면 장기 국채는 중기 국채보다 이자를 별로 더 주지 않습니다. 그 결과 HYG·LQD의 기대수익률은 높아지고 IEF·TLT는 낮아졌습니다.
기대수익률 변화
| 종목 | 이전 | 이후 | 변화 |
|---|---|---|---|
| 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HYG | 5.13% | 5.42% | +0.29%p |
|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LQD | 5.87% | 5.97% | +0.10%p |
|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IEF | 5.76% | 5.53% | −0.23%p |
| TLT | 6.51% | 6.24% | −0.27%p |
숫자는 1년 기대수익률(산술 평균)이며, 펀드는 보수를 뺀 값입니다. 예측이나 보장이 아닙니다.
회사채 금리가 국채보다 빠르게 올랐습니다
10월 1일 기준 하이일드 회사채 금리는 연 8.22%로, 한 달 전 7.18%에서 1%p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채와의 금리 차이도 2.65%p에서 3.24%p로 벌어졌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의 금리도 5.99%로, 비슷한 만기의 국채보다 높습니다.
채권의 앞날은 지금 받는 이자가 가장 잘 말해줍니다
채권은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사는 시점에 정해진 이자를 받습니다. 그래서 채권의 앞으로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데는 지금의 이자가 가장 좋은 출발점입니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부 기업이 부도를 내 잃는 몫이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지금의 이자는 충분히 높습니다.
장기 국채는 기다린 만큼 보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장기 국채의 금리는 5.62%로, 7~10년 중기 국채의 5.17%보다 조금 높을 뿐이고,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거의 같습니다. 장기 국채는 금리가 움직일 때 가격이 훨씬 크게 흔들리는데, 그 위험에 비해 받는 추가 이자가 적은 셈입니다.
아래 차트는 장기 국채 펀드 TLT와 중기 국채 펀드 IEF의 앞으로 1년을 시뮬레이션해 겹쳐 본 것입니다. TLT의 기대수익률(6.24%)이 IEF(5.53%)보다 높지만, 가격 변동이 두 배 넘게 커서 가장 흔한 결과인 중앙값은 두 펀드가 5.3% 안팎으로 거의 같습니다. 대신 TLT는 결과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같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더 큰 흔들림을 견뎌야 하는 셈입니다.
TLT, 1년 시뮬레이션
그래서 채권 펀드의 기대수익률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 HYG의 기대수익률은 5.13%에서 5.42%로, 우량 회사채 펀드 LQD는 5.87%에서 5.97%로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중기 국채 펀드 IEF는 5.76%에서 5.53%로, 장기 국채 펀드 TLT는 6.51%에서 6.24%로 낮아졌습니다.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켜볼 점
하이일드 금리가 오른 데는 부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걱정도 섞여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기업들의 국채 대비 금리 차이는 12%p를 넘어 최근 3년 중 가장 높습니다. 이 걱정이 현실이 되면 높은 이자로도 손실을 메우지 못할 수 있어, 이번 조정 폭은 이자 차이가 시사하는 것보다 작습니다. 11월 말까지 회사채 금리의 흐름을 다시 살펴봅니다.